이춘해 작가의 작품집 『미인은 과속하지 않는다』에 대한 구효서 작가의 평처럼, 신작 장편소설 『마침표가 없는 편지』에서도 작가 자신의 ‘독특한 질감’이 잘 살아나 있다. 이 소설은 사랑하는 남편의 외도로 인해 고통 받는 아내의 이야기인데, 특히 배우자의 외도가 가정파탄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를 적나라하게 묘사되어 있다. 어디까지가 작가의 실제 이야기인지 모를 정도로 사실적이어서 독자들은 여러 번 놀라게 한다. 저자의 10여 년의 오랜 기간 고통스러운 퇴고 작업 끝에 탈고한 작품으로 세밀한 묘사와 찰진 대사가 돋보인다. 거기에 자전적 요소가 많이 가미되어 있는 소설이어서 간통죄가 페지된 요즈음의 부부관계에 대한 재해석과 함께 그 울림의 파장이 크다. 책 출간 전부터 영상화 논의가 있을 정도로 핫한 작품이다.
저자소개
전남 해남 출생이다. 조선대학교 사범대학 졸업 후 중·고등학교에서 교직 생활을 하였다. 작품으로는 장편소설 『나의 날개로 날고 싶다』 와 『가슴에 핀 꽃』이 있고, 소설집 『미인은 과속하지 않는다』가 있다. 저자는 소설가로 활동하고 있으나 최근 사랑하는 손녀를 위해 동화 『러블리 봉봉1』 , 『러블리 봉봉2』 를 출간하였고, 독도 사랑 동화 『독도에서 개굴개굴』을 출간하였다.
목차
프롤로그 마약 같은 선물사라진 꿈발각마지막 기회돌아올 수 없는 강마침표를 찍다새로운 길 꿈이었을까!.새로운 탄생 가족 상봉카르마서울이여 안녕!.비보.돌고 돌아 행복! 작가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