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바뀐 영혼
“누군가가 기괴한 언어로 시를 읽는 것 같았다”중국 문학 거장들이 극찬한 젊은 작가 류팅이 만들어낸열두 편의 기묘한 환상곡중국 ‘80후(80후세대)’를 대표하는 젊은 작가 류팅이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소설집이다. 중국작가협회 부주석이자 문학평론가인 리징쩌와 중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작가 리얼 등 중국 문학 거장들로부터 “이 시대의 숨결과 독특한 질감을 정확히 파악하여 기묘한 상상력과 아름다운 허구를 통해 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현대적 감각이 넘치는 방식과 언어로 중국의 이야기를 서술해내고 있다”는 극찬을 받은 류팅은 현재 중국에서 가장 촉망받는 작가이기도 하다. 『뒤바뀐 영혼 : 류팅의 기묘한 이야기』에 담긴 열두 편의 이야기는 중국의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욕망과 피폐해진 정신세계를 환상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들며 펼쳐낸다. 생활의 곤경 때문에 타인과 영혼을 바꾼 천재 시인, 타락한 현실을 피해 당나라로 돌아간 대학 교수, 인간의 두려움을 먹고 사는 죽음의 신과 친구가 된 남자…… 등 열두 편의 기묘한 환상곡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