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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천재들은 어떻게 말을 할까 : 정재승, 김영하, 유시민, 손석희의 수사법
- 저자
- 정재영 저
- 출판사
- 21세기북스
- 출판일
- 2022-10-04
- 등록일
- 2022-12-22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34MB
- 공급사
- 예스이십사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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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말을 잘하는 비결은 화려한 문장도 풍부한 지식도 아니다마음을 전하고 설득력을 높이는 논리와 감성의 수사법화려한 언변, 청산유수와 같은 말솜씨에는 무엇이 숨어 있는 것일까? 말에 특별한 내용이 없는 것 같은데도 타인을 쉽게 설득하고 신뢰와 공감을 얻어내는 사람들의 비결은 무엇일까? 저자는 정재승 교수, 손석희 앵커처럼 책과 방송을 통해 ‘언어 천재’로 인정받는 사람들의 언어 습관은 물론, 인상적인 말과 문장으로 이름을 남긴 작가나 학자들의 언어가 어떤 흐름으로 우리를 사로잡았는지 분석해낸다. 그들의 언어가 유명세만큼이나 대단해 보이지만, 하나씩 뜯어보면 우리가 익히 알고 있을 뿐 아니라 의식 없이 사용하는 말 기술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뿐이다. 그들은 반복, 비교, 대조, 반어, 역설, 과장, 인정 등의 여러 도구를 언제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는 것이다.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위해서는 낱말과 표현의 수많은 경우의 수에서 단 한 가지 조합을 골라야 한다. 그러니 어렵고 초조한 것은 당연하다. 이 책은 오래도록 검증되어온 수사법과 함께 말과 글을 어떻게 구성해야 할지 알려줄 뿐 아니라 나아가 더 이상 주저하지 않는 언어 생활을 돕고자 한다.
저자소개
대학과 대학원에서 문화 이론을 공부했고 30년 가까이 일간지, 주간지, 월간지 등 여러 매체에 글을 써 왔어요. 자녀와의 대화 문제에 관심이 크며, 온라인 서점 종합 1위였던 『왜 아이에게 그런 말을 했을까』는 아이에게 쏟아낸 가혹한 말을 후회하며 기록한 책이죠. 역시 베스트셀러로서 호응을 얻은 『말투를 바꿨더니 아이가 공부를 시작합니다』도 대화의 기록이에요.
『말투가 고민이라면 유재석처럼』을 썼어요. 다정하게 공감하면서 말하는 방법에 대한 책이에요. 또 『한 문장도 어려워하던 아이가 글쓰기를 시작합니다』는 어린이에게 글쓰기를 재미있게 가르칠 수 없을까 고민한 끝에 쓴 책이에요. 그 밖에 영어 문법서와 한글 글쓰기 교재 등을 썼으며 앞으로도 말, 글,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책을 통해 독자와 꾸준히 소통할 계획입니다.
목차
머리말1장 공격과 방어의 기술1 가정을 폭파한다: 유시민의 인간과 돼지2 반대 의견을 예상하고 대응한다: 소크라테스의 반론 상상3 큰 권위를 빌린다: 정재승의 유명한 실험2장 자아 긍정의 화법4 에토스를 강화한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어깨5 조건문으로 자기 자랑하기: 김영하의 언어 감수성6 자부심을 숨기거나 대체한다: 아인슈타인의 전율3장 굽힘과 포용의 표현 전략7 내 말을 내가 스스로 고친다: F. 스콧 피츠제럴드의 메타노이아8 아포리아, 모른다고 말하고 신뢰를 얻는다: 이적의 쓰레받기9 상대가 옳다고 인정해준다: 정재승의 긍정과 수다10 주장의 강도와 폭을 조절한다: 최재천의 아름다움4장 긴장과 집중력의 문장들11 서스펜스를 일으킨다: 김훈이 글을 쓰는 이유12 ‘~가 아니라 ~이다.’라고 주장한다: 프리드리히 니체의 벌레13 가장 쉬운 방법을 알려준다: 유현준의 디자인 감각14 유일한 걸 알고 있다고 말한다: 유발 하라리의 돈 이야기5장 모순과 가심假心의 언어 전략15 패러독스, 모순적인 주장을 한다: 오스카 와일드의 역설16 아이러니, 마음과 다르게 말한다: 스티븐 호킹의 행복과 장애17 아포파시스, 안 하는 척 말한다: 키케로와 손석희의 약속6장 혼돈과 반전의 서사 능력18 함정에 빠뜨린 후 구해낸다: 김상욱의 함정 파기19 상식 초월 화법을 활용한다: 버트런드 러셀의 걸인과 백만장자20 앞부분 의미 역전하기: 스티븐 킹의 심장21 섬뜩하고 무서운 표현을 쓴다: 수전 손택의 암덩어리7장 반복의 언어 기술22 단순 반복을 피한다: 한강의 무의식적 회피23 붙여 반복하기와 띄어 반복하기: 이어령의 마지막 인사24 첫말 반복, 끝말 반복, 중간 말 반복: 노무현의 큰 사람25 뿌리가 같은 말을 반복한다: 로버트 프로스트의 사랑론8장 감정과 감각의 수사26 ‘더’ 비교급 표현을 쓴다: 박완서의 응원27 감각적으로 묘사한다: 로알드 달의 못생긴 얼굴28 나의 진실한 감정을 고백한다: 유시민의 미술평29 파토스 전략, 감정을 흔든다: 마이클 샌델의 시한폭탄9장 연쇄와 교차 수사법30 뜻이 닮은 말을 연속한다: 손흥민의 축구 사랑31 끝 낱말을 받아서 잇는다: T. S. 엘리엇의 무지와 죽음32 단순 교차법으로 재미있게 말한다: 셰익스피어의 미추33 말을 바꿔서 교차한다: 아인슈타인의 슬픔10장 배려와 즐거움의 장치34 빠르고 적절한 사과를 한다: 손석희의 ‘죄송합니다’35 예시로 흥미도를 높인다: 마야 안젤루의 자기 사랑36 안정감을 주는 3을 기억한다: J. K. 롤링의 실수37 두운과 각운으로 리듬을 살린다: 정재승의 율동11장 과장과 유머38 큰 숫자로 과장하고 설득한다: 빌 브라이슨의 고마운 몸39 점점 강하게 말한다: 박경리의 비극을 맞은 세상40 점점 강해지다가 급추락한다: 마크 트웨인의 농담12장 다면 묘사 감각41 부정성과 긍정성의 균형을 잡는다: 외로운 아인슈타인의 자부심42 다면적으로 표현한다: 황석영의 카메라 두 대43 세상을 대조법으로 해명한다: 마크 저커버그의 다람쥐 한 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