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그저 견디기엔 너무 아까운
중국 백만 청춘이 선택한
너무 재밌어서 잠 못 드는 청춘 이야기
중국 백만 청춘이 선택한 이 에세이는 청춘이란 가장 탁월해 보이는 사람조차 헤매고 바보 같은 짓을 하고 정해지지 않은 미래에 대해 불안과 두려움이 가득한 시간이란 걸 숨기지 않는다. 가끔 지질하고, 우스꽝스러운 한편 비장하기도 순수하기도 한 익숙한 청춘의 모습들이 여럿 등장한다. 이들이 맞닥뜨리는 현실은 무겁지만, 역시 청년이고 갈 길을 찾는 중인 저자들이 바라보는 그 모습에는 사랑스러움이, 이 시간만의 반짝거림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지금 가장 아름다운 시간을 살고 싶다”는 그들의 외침은 미래의 무게에 짓눌려 있는 우리에게 무거운 질문을 던진다. 책을 넘기다 보면 오늘의 내 삶에도 내가 놓치고 있는 빛은 없는지, 그저 견디고만 살고 있지 않은지, 그 견딤이 나를 잃어가게 하는 건 아닌지 돌아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