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의 이해와 조절
사람들 앞에서 울거나 화를 낸 후 창피해한 적이 있는가? 중요한 일을 앞두고 “절대 떨면 안 돼.”라고 이를 악문 적이 있는가? 우리는 감정을 보이는 것이나 감정에 휩싸이는 것이 미성숙과 비이성의 방증이라고 치부한다. 그러나 그래서는 안 된다. 감정은(이 책에서는 ‘정서’라는 학문적 용어로 대체) 우리의 삶을 위한 역할이 있고 적응을 위해 존재한다. 물론 가끔은 정서가 문제를 일으켜서 인간관계나 심리건강을 해치기도 한다. 『정서의 이해와 조절』은 정서에 관한 심리학전공 과목이나 교양과목의 교재나 참고서적으로 기획했지만 정서에 관심이 있는 모든 일반인 독자를 염두에 두고 집필했다. 이 책을 통해 과학적으로 정서를 이해하고 조절하는 원리를 배워서 삶을 잘 영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기초를 다지기 바란다.